원희룡 "野, 양평 국조?...'합법적 거짓말 잔치' 벌이잔 것"

이정혁 기자 2023. 7. 12.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촉구한데 대해 "'합법적인 거짓말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노선변경이 문재인 정부에서 맡긴 용역의 결과물이라는 것, 민주당 정동균 전 양평군수도 주변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 등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한마디 해명도 없이, 앵무새처럼 똑같은 거짓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촉구한데 대해 "'합법적인 거짓말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러 번 설명을 했고 많은 언론이 보도했음에도 고속도로를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옮겼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제는 또 국정조사를 악용해 '합법적 거짓과 선동의 판'을 총선 전까지 끌고 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노선변경이 문재인 정부에서 맡긴 용역의 결과물이라는 것, 민주당 정동균 전 양평군수도 주변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 등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한마디 해명도 없이, 앵무새처럼 똑같은 거짓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토지 인근을 고속도로가 스치기만해도 '무조건 특혜'니, '경제성이나 효과 불문하고 노선을 무조건 바꾸라'는 것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주장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떻게 (야당과) 이성적 대화가 가능하겠는가. 그러니 사업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만 했던 것"이라면서 "민주당과 이재명대표는 국정조사를 악용해 거짓과 선동을 질질 끌고 갈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진실의 링에 올라, 저와의 토론에 즉각 임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