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부산 청년실업률 9% 육박…취업자 증가폭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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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0.5% 늘어나는 데 그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12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 수는 169만5000명으로 지난해 6월(168만7000명)보다 8000명(0.5%) 늘었다.
월간 기준 부산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3월 4만3000명에 달했으나 4월(3만1000명)과 5월 잇따라 축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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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0.5% 늘어나는 데 그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특히 청년(15~29세) 실업률은 9%에 육박했다.
12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 수는 169만5000명으로 지난해 6월(168만7000명)보다 8000명(0.5%) 늘었다. 지난 5월(9000명)보다 증가 폭이 더 줄었다. 증가율은 5월(0.5%)과 같았다.
월간 기준 부산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3월 4만3000명에 달했으나 4월(3만1000명)과 5월 잇따라 축소된 바 있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둔화 흐름을 보인 것이다. 전국 취업자는 지난달 2881만2000명으로 1년 전(2847만8000명)보다 1.2%(33만4000명) 늘었다. 증가율은 부산보다 배 이상 높았다.
부산지역 취업자 증가 둔화는 경제 핵심 연령층의 고용 침체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40대와 5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000명과 1만2000명 감소했다. 고용의 질도 개선되지 않았다. 임시직 근로자가 4만8000명 급증할 때 상용직은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제조업 취업자는 7000명 줄어들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업에서도 1만8000명 줄었다.
지난달 부산지역 실업률은 3.4%로 지난해 6월과 같았다. 지난해 12월(3.0%) 이후 7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2분기 부산 청년 실업률은 8.9%로 지난해 2분기(7.0%)는 물론 올해 1분기(6.1%)보다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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