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나토 수장 회담, 우주안보 협력 합의…"북·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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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가짜정보와 우주 분야 등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향후 일본과 나토의 협력에 대해 정한 새 문서를 발표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동향을 바탕으로 우주 분야의 안보 및 가짜정보 대책에서의 제휴를 추가해 대화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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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中 군사력 강화, 北핵·미사일 개발 우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가짜정보와 우주 분야 등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2일 오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했다.
기시다 총리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향후 일본과 나토의 협력에 대해 정한 새 문서를 발표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동향을 바탕으로 우주 분야의 안보 및 가짜정보 대책에서의 제휴를 추가해 대화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두 사람이 이날 회담에서 새로 합의한 것은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으로 2023~2026년 4년 간 대상으로 하며, 기존의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을 대체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하다"며 "세계 어느 곳에서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일어난 일은 서로 영향을 미치며 지역 안보는 국제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며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과 나토가 안보장 협력에 관한 새 문서에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사이버와 신흥 파괴 기술 등 새로운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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