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팀 내 최다 득점’ 박민재, 맹활약에도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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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 어이없이 뚫리는 장면이 있었다"한양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B조 예선에서 명지대학교를 68-60으로 꺾었다.
박민재는 "팀 운동 할 때는 오늘 안 됐던 부분과 상대편에 맞출 것이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팀이 강조하는 리바운드에 더 신경 쓸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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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 어이없이 뚫리는 장면이 있었다”
한양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B조 예선에서 명지대학교를 68-60으로 꺾었다.
이날 한양대는 1쿼터 초반에는 밀렸지만, 1쿼터 후반 19-0런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특히 박민재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한양대는 3쿼터 중반에 추격을 허용했고 4쿼터 끝까지 접전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에는 승리했다.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박민재의 활약은 매우 컸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했다. 특히 4쿼터에도 7점을 올리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박민재는 “MBC배 첫 경기였다. 크게 이기지 않았지만, 승리해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3점슛이 잘 들어갔다. 하지만 수비에서 어이없이 뚫리는 장면이 있었다. 그 부분은 아쉽다”라며 본인의 활약을 평가했다.
한양대는 정규시즌 돌풍을 일으켰지만, MBC배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사령탑인 정재훈 감독이 팀과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
이에 박민재는 “감독님이 안 계셨다. 빠지시니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코치님께서도 채워 주시려고 노력하셨다. 아쉬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박민재에게 4쿼터 활약을 언급하자 “점수 차가 벌어지면 우리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3쿼터와 4쿼터 때도 그랬다. 서로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도 파이팅 넘치게 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명지대에 승리한 한양대는 14일 경희대와 맞붙는다. 경희대까지 잡는다면 본선에 진출하는 상황. 박민재는 “팀 운동 할 때는 오늘 안 됐던 부분과 상대편에 맞출 것이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팀이 강조하는 리바운드에 더 신경 쓸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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