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데 왜?”…길가는 행인 2명에 돌연 칼 휘두른 30대男 긴급체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7. 12.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노상에서 일면식이 없는 행인 2명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2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양평군 용문면 한 노상에서 모두 30대 남성인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등은 인근에서 상수도 관련 공사를 마친 뒤 걸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A씨가 갑자기 흉기를 들고 나타나 이들을 향해 여러차례 휘둘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변인을 통해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