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CPI 상승 둔화 전망…"연율 3.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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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가운데, 해외 전문가들은 그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6월 CPI는 연율 기준 3.1%,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CPI 3.1% 상승 전망은 지난해 9.1% 대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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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수준…연준 추가 긴축 예상돼
금리 결정 앞두고 FOMC 위원 발언들 주목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가운데, 해외 전문가들은 그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6월 CPI는 연율 기준 3.1%,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CPI 3.1% 상승 전망은 지난해 9.1% 대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연율 5%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18개월 만의 최저치다.
다만 여전히 CPI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이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2%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7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90%가 넘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금리 결정은 오는 25~26일 예정돼 있다.
CNBC는 투자자들이 금리 발표 전에 예정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등 FOMC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연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CPI 수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이것은 연준 (금리인상)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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