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시간 언제나 부족하고 불안정하다” 과기부장관 만난 의사과학자들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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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사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장, 의사과학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사과학자가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올해 선정한 6개 병원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사과학자들도 진료 업무 부담으로 연구시간 확보가 어렵거나 직업적인 불안정성이 큰 현실적인 문제들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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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사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장, 의사과학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사과학자가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올해 선정한 6개 병원이다. 센터 한 곳당 연 평균 20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459억원이 투입된다.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대신 병원은 의사과학자의 연구시간을 보장하고, 연구 관련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
의사과학자는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때 미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디지털바이오 석학들을 만나 의사과학자 양성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연구보다는 임상(치료) 분야의 의사들의 현실적인 처우가 좋아 의사과학자 양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사과학자들도 진료 업무 부담으로 연구시간 확보가 어렵거나 직업적인 불안정성이 큰 현실적인 문제들을 토로했다. 의사과학자가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장관은 “의사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과정부터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하기까지 촘촘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질적으로 연구현장이 변화하기 위하여 병원과 학교 등 현장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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