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크로스 맛 좀 볼래?...PSG, ‘세르비아 특급’ 관심

김환 기자 2023. 7.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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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블라호비치가 파리 생제르맹(PSG)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블라호비치는 PSG가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 하나로, PSG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PSG는 오늘 블라호비치 측과 접촉해 이적료와 거래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 PSG는 3, 4개의 옵션을 갖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방식으로만 블라호비치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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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두산 블라호비치가 파리 생제르맹(PSG)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블라호비치는 PSG가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 하나로, PSG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PSG는 오늘 블라호비치 측과 접촉해 이적료와 거래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 PSG는 3, 4개의 옵션을 갖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방식으로만 블라호비치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을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PSG와 음바페의 사이는 틀어질 대로 틀어졌다. 음바페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하자,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맺든지 팀을 떠나든지 결정하라는 최후 통첩을 날렸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지만, 벤치에 앉더라도 일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여러 옵션들을 파악하고 있는 모양새다.


블라호비치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인 블라호비치는 좋은 신체조건을 보유한 데다 빠른 발과 발기술을 보유한 스트라이커로, 연계 능력과 득점력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피오렌티나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입지를 다졌지만, 아직 23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


특히 젊지만 실력이 확실하다는 점은 PSG의 프로젝트에서 알맞은 조건이다. PSG는 최근 영입한 선수들의 명단과 나이에서 알 수 있듯이 젊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구성하려고 계획 중인데, 블라호비치는 이런 PSG의 프로젝트엘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연계와 득점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현재 PSG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이번에 합류한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등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블라호비치가 PSG에 입단할 경우 온전히 득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 셈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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