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에레디아 빠진 SSG…최주환, 4번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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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타자인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모두 빠진 채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최주환에게 4번 중책을 맡겼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강진성(1루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김강민(지명타자)~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오태곤(좌익수)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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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주축 타자인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모두 빠진 채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최주환에게 4번 중책을 맡겼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강진성(1루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김강민(지명타자)~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오태곤(좌익수)으로 구성했다.
SSG는 현재 타선 쪽에 공백이 크다.
타율 0.339로 1위를 달리는 에레디아는 미국 시민권 취득 인터뷰를 위해 지난 10일 미국으로 떠났다. 일찌감치 잡혀있던 일정이다. 에레디아는 16일 귀국해 후반기부터는 합류할 예정이다.
에레디아의 공백이 예정된 가운데 부상 악재가 닥쳤다. 홈런(19개), 타점(58개), 장타율(0.577)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최정이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5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수비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최정은 1군에 남아 대타로라도 출전하려 했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주로 4번 타자 좌익수로 뛰던 에레디아가 빠지자 김 감독은 최주환을 4번 타자로 배치했다. 올 시즌 주로 2번, 5번 타자로 나서던 최주환은 올 시즌 타율 0.238 14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좌익수는 오태곤이 맡는다.
3번 타자로는 최정 대신 강진성이 선발 출전한다. 강진성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0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주축 타자 공백 속에 최근 8연승으로 매서운 상승세를 뽐내는 두산을 상대해야 하는 김 감독은 "연승하는 팀이 분위기가 좋고, 전체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좋아 버거울 수 있다. 게다가 우리 팀은 다소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며 "하지만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서 경기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최정과 에레디아가 빠졌지만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누구를 꼽을 수는 없지만 다른 선수가 둘이 했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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