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벤츠 정상으로 속인 더클래스 효성 수사 착수…업계로 확대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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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입차 벤츠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공식 딜러사(판매회사) 더클래스 효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기, 사문서위조 혐의를 받는 더클래스 효성 차량 판매 사원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더클래스 효성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국 지사 벤츠코리아로부터 차량을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국내 11개 공식 딜러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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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수리 이력 숨기고 신차로 속여 판 혐의 수사
(서울=뉴스1) 이비슬 송상현 기자 = 경찰이 수입차 벤츠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공식 딜러사(판매회사) 더클래스 효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기, 사문서위조 혐의를 받는 더클래스 효성 차량 판매 사원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벤츠코리아로부터 차량에 하자 수리 내역이 있어 가격을 할인 조정해야 한다는 고지를 받고도 차량을 정상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또 소비자에게 하자 차량을 할인가에 판매한 것처럼 문서를 조작해 벤츠코리아에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서울 강남구 소재 더클래스 효성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서를 확보하고 압수물을 조사 중이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영업사원 3명 개인의 일탈에 대한 수사"라며 "회사의 잘못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더클래스 효성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국 지사 벤츠코리아로부터 차량을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국내 11개 공식 딜러사 중 하나다.
경찰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및 수입차 업계 전반에 비슷한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하자 차량의 수리 이력을 숨기고 소비자에게 신차로 속여 판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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