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 성매매 의혹 도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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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음주운전 혐의에 이어 최근 성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아라 을)제주도의원이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민주당 도당 윤리심판원은 12일 오후 민주당 도당에서 강 의원의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제명을 결정했다.
강 의원은 지난 2월25일 혈중 알코올 농도 0.183%상태에서 운전한 혐의가 적발돼 도당과 도의회에서 각각 당원 정지 10개월, 출석정지 30일 등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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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난 2월 음주운전 혐의에 이어 최근 성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아라 을)제주도의원이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민주당 도당 윤리심판원은 12일 오후 민주당 도당에서 강 의원의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제명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심판원 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해 5명이 제명에 찬성했다.
이날 회의에 불참한 강 의원은 소명서를 통해 업소 출입은 인정하지만 성매매 혐의는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말 도내 한 유흥업소에서 외국인 여성을 성매수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문제의 해당 유흥업소 업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 간 업소에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한 뒤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 출입문을 폐쇄하고 간판 불을 끈 채 예약 손님만 받아 영업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지난 2월25일 혈중 알코올 농도 0.183%상태에서 운전한 혐의가 적발돼 도당과 도의회에서 각각 당원 정지 10개월, 출석정지 30일 등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강 의원은 지난해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만 28세의 나이로 당선돼 도내 역대 최연소 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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