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돌풍' 스비톨리나 "전쟁이 저를 강하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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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딸을 출산하고 돌아온 '엄마 선수' 스비톨리나가 여자 테니스 세계 1위를 꺾는 이변 속에 윔블던 4강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조국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참상을 겪었고 올 4월 복귀한 스비톨리나는 쉽게 좌절하지 않는 강한 선수로 변했습니다.
스비톨리나가 결승까지 오를 경우 우크라이나의 적대국인 벨라루스나 러시아 출신 선수와 맞붙을 가능성이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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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딸을 출산하고 돌아온 '엄마 선수' 스비톨리나가 여자 테니스 세계 1위를 꺾는 이변 속에 윔블던 4강에 올랐습니다.
조국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대각선 포핸드가 우승후보 1순위 시비옹테크를 얼어붙게 만듭니다.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상대 톱스핀에 승부는 세트스코어 1대 1 원점.
하지만 돌아온 엄마 선수의 힘은 강했습니다.
매치포인트, 시비옹테크의 샷이 네트에 걸리면서 꿈같은 승리를 낚았습니다.
[스비톨리나 / 우크라이나 :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시비옹테크는 세계 1위이고 또 투사이기 때문이죠.]
같은 테니스 선수 몽피스와의 동화 같은 결혼.
그리고 이어진 지난 가을의 출산.
그동안 조국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참상을 겪었고 올 4월 복귀한 스비톨리나는 쉽게 좌절하지 않는 강한 선수로 변했습니다.
[스비톨리나 / 우크라이나 : 전쟁이 저를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더는 재앙 같지 않더라고요. 우크라이나 국민께 작은 행복을 드려 기쁩니다.]
스비톨리나가 결승까지 오를 경우 우크라이나의 적대국인 벨라루스나 러시아 출신 선수와 맞붙을 가능성이 큰 상황.
앞서 프랑스오픈에서도 벨라루스 사발렌카와 악수를 거부했던 만큼, 남아있는 윔블던 일정은 경기 외적으로도 더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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