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대회 출전’ 동원과학기술대 김성준이 말한 가장 힘들웠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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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19, 194cm)이 안정적인 골밑 득점을 통해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성준의 보드 장악력은 경기 내내 위력적이었고, 3쿼터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데도 김성준을 비롯한 동원과학대의 골밑 득점이 유효했다.
김성준은 "우리가 창단하고 참가한 첫 대회여서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한 것이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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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의 김성준은 12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2부 목포대학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성준은 풀타임을 출전하며 코트를 지켰다. 김성준의 보드 장악력은 경기 내내 위력적이었고, 3쿼터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데도 김성준을 비롯한 동원과학대의 골밑 득점이 유효했다.
김성준은 “우리가 창단하고 참가한 첫 대회여서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한 것이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다들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상대 템포에 흔들리지 않고, 상대 골밑 공략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첫 출전에 대한 어려움까지 밝혔다.
김성준을 비롯한 동원과학대의 뒷선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1쿼터 리드를 잡는 과정과 4쿼터 상대의 마지막 거센 추격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확률 높은 안정적 골밑 득점이 빛났다.
김성준은 “영상이나 팜플렛을 보며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 높이가 비교적 낮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전부터 뒷선이 적극적으로 공격하자는 준비를 했다. 안 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동원과학대는 전반 목포대의 전방 압박에 시달리며 여러 차례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이를 성공적으로 벗겨내며 지켜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한 발 더 뛴 결과물이었다.
김성준은 “초반에는 아무래도 다들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고전했다. 그럼에도 모두가 한 발 더 움직이자, 앞 뒷선 할 것 없이 달려주자는 것이 잘 됐다. 후반에는 한 명이 과감하게 달리는 등 움직임이 잘됐다”고 덧붙였다.
#사진_김선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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