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부터 버스까지 요금 줄줄이 인상 [오늘 이슈]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릅니다.
서울시는 오늘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 건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지하철 요금은 오는 10월부터 현재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릅니다.
또, 내년 하반기에 추가로 150원 또 올려 1,550원이 돼 총 300원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당장 다음 달부터 300원 오릅니다.
현재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르는 겁니다.
마을버스와 광역버스도 기존보다 각각 300원, 700원 오르고, 심야버스는 350원 인상됩니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려다 정부가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내세우자 하반기로 미뤘습니다.
서울시는 무임수송 손실을 보전하고,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씩 인상할 경우 앞으로 3년간 적자가 지하철은 3,162억 원, 버스 2,481억 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단체 등 시민단체는 공청회도 열지 않는 등 서울시가 의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요금 인상을 강행했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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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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