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2’ 김지우PD “다음 여행지는 북한? 정치상황 때문에 어렵다 생각”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연출한 김지우PD가 다음 여행지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김지우PD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인근의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두 번째 시즌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연말 남미 페루와 볼리비아를 오가는 여정을 선보였던 ‘태계일주’는 지난달 방송된 두 번째 시즌에서 인도 여정을 떠나는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PD는 여행지에 대해 “여행지를 처음 선정할 때 예정지를 두고 공유하는데 인도가 가장 먼저 나온 국가 중 하나였다”면서 “제일 가고 싶은 국가를 우선으로 두고 현지 안전성이나 위험도 등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가보기 전에는 인도에 대해 어떤 나라인지 잘 몰랐던 것도 사실”이라며 “가보니 나라가 어마어마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 매력을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4대 문명의 발상지가 아니며, 앞으로 대단한 나라가 될 거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시즌 1이 끝나고 다음 목적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안84가 북한을 이야기해 김PD를 당황하게 했는데 그는 그에 대해 “북한의 경우는 현재 남북관계 등 여러 정치적인 요인이 있어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기안84와 크리에이터 덱스, 빠니보틀이 함께 하는 ‘태계일주 2’는 10회로 편성된 두 번째 시즌 반환점을 돌아 인도 북부 여행을 남겨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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