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군민과 하나 되어 지역발전 최선"

국가정원 유치·광역교통망 개선·강원랜드 규제 혁신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3대 정책 과제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광역교통망 개선, 강원랜드 규제 혁신 및 글로벌 리조트 육성을 제시했다.

군은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강원특별법 개정에 군의 3대 정책 과제를 특례로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대한민국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인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효과는 경제적 파급 1조5천714억원, 고용 유발 5천443명 등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고원 웰니스 관광벨트의 중심축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남부 지역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광역 교통망의 개선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으로는 동서 6축 고속도로, 남북 9축 고속도로, 태백선 준고속열차 EMU-150 조기 도입, 경강선과 정선선의 연결 등을 제시했다.

강원랜드를 세계적인 리조트로 육성하기 위해 매출 총량제, 출입 일수 및 이용 시간제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인구소멸 등 지역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인 지금 정선군의 향후 100년을 위해 4만 군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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