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감지, CCTV 보니", 황당한 '여성의 정체' [제보영상]

김한솔 2023. 7. 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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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한 제보자가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며 YTN에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제보자는 "두 달 동안 집을 비우는데, 찝찝해서 CCTV 움직임 감지 서비스만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집을 비우고 나서 움직임이 감지가 되었다는 신호가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녹화 기능을 추가했어요", "그 뒤에 움직임 센서가 또 작동돼서 화면을 봤는데 정말 놀랐어요", "제 집에 집주인이 있더라고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보자는 "집주인이 있던 것도 놀랐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냉장고를 열어 아이스크림을 훔쳤더라고요", "당장 전화를 걸어 왜 남의 집에 있냐고 하니 오해라고 하면서 가스 검침 때문에 왔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다음날 새벽에 벌어졌습니다.

제보자는 "그 일이 있고 다음날 새벽 3시쯤에 또 건물주가 집에 들어왔더라고요", "그때는 불도 안 켜고 옷을 가지고 와서는 두고 갔어요", "그전에 옷을 훔친 것 같아요, 다시 갖다 놓으러온 거고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세훈 변호사는 "건물주라고 하더라도 세입자의 집에 들어갈 때는 세입자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가스 검침 명목이라 하더라도 세입자 동의를 받아야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입자의 동의가 없었다면 그건 불법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입자는 건물주를 야간주거침입절도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김한솔 (han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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