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HQ 총괄대표 사임…"건강 악화"

임찬영 기자 2023. 7.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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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HQ총괄대표가 6개월 만에 사임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총괄대표는 이날 오전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오후 받아들여졌다.

지난 1월 26일부터 호텔롯데 수장을 맡았던 그는 반년이 채 되지 않아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하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 4일부터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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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그룹 호텔HQ 총괄대표/사진= 호텔롯데 제공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HQ총괄대표가 6개월 만에 사임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총괄대표는 이날 오전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오후 받아들여졌다. 지난 1월 26일부터 호텔롯데 수장을 맡았던 그는 반년이 채 되지 않아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하게 됐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몸이 안 좋아 입원 치료 중"이라며 "수술이 필요한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부터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거친 뒤 2017년부터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통 롯데맨'이다. 롯데홈쇼핑 대표 당시 자체캐릭터 밸리곰과 가상인간 루시 등을 개발해 신사업 영역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50돌을 맞아 호텔롯데 대표로 취임한 후 조직 개편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호텔과 리조트를 통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를 통해 호텔롯데는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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