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수신 한달새 38.4조 증가, 예금금리 상승·법인 자금유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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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수신이 38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 5월 증가폭(8조2000억원)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2020년 2월(38조6000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은 법인 자금 유입 등으로 37조1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으로 가계와 기업의 자금이 유입돼 4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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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수신, 계절적요인+예금금리 상승에 큰 폭 상승
MMF에선 돈 빠지고 주식·채권형펀드로 유입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은 한달새 38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 5월 증가폭(8조2000억원)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2020년 2월(38조6000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은 법인 자금 유입 등으로 37조1000억원 증가했다. 분기말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에 나서면서 입출이 쉬운 곳에 돈을 맡겨놓은 것이다. 정기예금으로 가계와 기업의 자금이 유입돼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예금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지고, 주식과 채권형 펀드로는 유입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지난달 3조3000억원 증가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한 가운데 MMF는 5조4000억원 빠졌다. 특히 기업은 MMF에서 5조5000억원을 뺐다. BIS비율 관리를 위해 자금을 인출하고, 분기말 국고여유자금이 유출된 영향 등이다.
반면 주식·채권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됐다. 자산운용사 채권형펀드는 2조4000억원 늘었고 주식형펀드 또한 1조9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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