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 1288.7원 마감, 美 물가지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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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종가(1293.7원)대비 5.0원 내린 1288.7원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기조가 생각보다 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 수석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기대치만큼 낮게 나오면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달러화 강세압력이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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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둔화시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기조가 생각보다 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과 같이 둔화된 경우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8.7원에 마감해 2거래일 연속 12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서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로 지난주까지 연준의 긴축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6월 물가지표가 안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이어져 원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위안화 강세 또한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관련 대출은 1년 연장키로 하는 등 경기부양 정책으로 위안화 방어에 나서고 있다.
향후 환율은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자지수(CPI)와 이에 따른 연준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 6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1%, 전월대비로는 0.3%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상승률이 각각 4.0%, 0.1%였던 것과 비교해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 수석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기대치만큼 낮게 나오면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달러화 강세압력이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 기준 101.48로 전일대비 0.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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