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10월부터 150원 인상

차유정 2023. 7. 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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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서울 버스요금이 300원 오르고 10월부터는 지하철 요금도 150원 오릅니다.

조금 전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차 유정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앵커]

요금 인상이 확정된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가 오후에 비공개로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인상 폭을 확정했습니다.

쟁점이었던 지하철 요금은 10월부터 150원 인상으로 결정됐습니다.

현재 교통카드 기준 1,250원이 1,400원으로 오르는 겁니다.

원래 계획은 지하철 요금을 한 번에 300원 인상하려는 거였는데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먼저 150원을 올리고 내년에 150원을 순차 올리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는 예고대로 300원 인상입니다.

다음 달 12일 첫차부터 오르며 현재 교통카드 기준 1,200원이 1,500원이 됩니다.

마을버스 광역버스 다 오르는데요.

마을버스는 300원, 광역버스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인상됩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여 만입니다.

시는 지하철 연간 적자가 1조 2천억 원, 버스 적자가 8천5백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차 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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