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유도 라면처럼 내려라..."그거랑은 달라"

YTN 2023. 7. 12. 16: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유업체 측과 만나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늘은 낙농업계 조합장들을 만납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업계의 애로 사항을 듣고 원유 가격을 너무 많이 올리는 걸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난주에 유 업계 측을 만나 유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한 데 이어 오늘은 유제품의 원료를 만드는 낙농업계의 입장을 듣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원윳값 협상 상황을 보면 우유의 시판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올해 원윳값은 지난해 생산비를 고려해 리터 당 최소 69원에서 104원 사이에서 오를 예정입니다.

1년 전 49원 인상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인상 폭이 최저 수준으로 정해져도 지난해 인상 폭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지난해 원윳값 인상에 따라 서울우유는 흰 우유 가격을 4.7% 올렸고, 남양유업은 4.8%, 매일유업은 7.7%를 인상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유 업체들의 흰 우유 인상 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다 유 업계와 낙농업계의 사정이 워낙 어려워 정부도 우윳값 인상 자제보다는 인상 폭 최소화를 요청하며 지켜보는 입장입니다.

앞서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른 라면과 제과·제빵업계의 가격 인하 분위기와는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원윳값 협상은 사룟값 등 생산비 증가로 원윳값을 올려야 한다는 낙농업계의 입장과 우유 가격 인상 최소화 압박을 받는 유업계 측이 맞서면서 오는 19일 협상 시한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자막뉴스: 장아영

#YTN자막뉴스 #우윳값 #낙농업계 #물가폭등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