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폭락' 라덕연 일당 공범 4명에 구속영장

주원규 2023. 7.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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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시세 조종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41) H투자업체대표의 일당에 가담한 공범 4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자본시장법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고객관리팀장 김모씨(45)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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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사태 주가 조작 의혹' 라덕연 대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5.11 ondol@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시세 조종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41) H투자업체대표의 일당에 가담한 공범 4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자본시장법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고객관리팀장 김모씨(45)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고객관리팀 차장 나모씨(37), 매매팀 팀장 김모씨(37), 직원 허모씨(28)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 혐의로 각각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객관리팀장 김씨는 시세조종 일당에 가담해 VIP 고객관리 등을 담당한 혐의가 있다. 나씨와 매매팀 팀장 김씨는 주식매매, 투자자 관리, 계좌 관리 등을 담당했으며 허씨는 폭락 사태가 벌어지자 약 10억원의 법인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먼저 재판에 넘겨진 라 대표 등 주가 조작 일당 3명은 지난달 29일 첫 재판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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