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야 한다"..물에 빠진 차에서 익수자 구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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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심곡항에서 바다에 빠진 차 안에 갇혀 있던 5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아침 6시쯤 심용택 씨는 낚시를 하러 심곡항을 찾았다 바다에 빠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굉음이 나는 쪽으로 향한 심 씨는 차량 안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는 것을 목격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물에 잠긴 차량을 본 홍 씨는 심 씨와 함께 차량 문을 열고 익수자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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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심곡항에서 바다에 빠진 차 안에 갇혀 있던 5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아침 6시쯤 심용택 씨는 낚시를 하러 심곡항을 찾았다 바다에 빠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굉음이 나는 쪽으로 향한 심 씨는 차량 안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는 것을 목격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주변에 있는 구명부환을 들고 바다에 들어가 물에 잠긴 차량 문을 열려고 했지만 수압 때문에 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이때, 사고 소식을 들은 주변 어민 홍시호 씨가 어선을 타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물에 잠긴 차량을 본 홍 씨는 심 씨와 함께 차량 문을 열고 익수자를 구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구조대에 익수자를 인계했습니다.
강릉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익수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용택 씨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고, 홍시호 씨 역시 "도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동해해경은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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