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日 전용 건치미소 “후회하는 건…”
배우 이병헌이 팬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12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2023 이병헌 일본 팬미팅 ‘Meet Again’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병헌의 팬미팅 리허설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습이 담겼다. 약 3년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난 이병헌은 객석 뒤편에서 등장,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무대로 올랐다. 내내 환한 건치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병헌은 지난 2008년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앨범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팬들과 Q&A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병헌은 ‘팬들과 친구 같다’는 한 팬의 말에 “좋은 말씀이다. 저한테 친구라는 의미는 쉽게 변하는 게 아니다”며 감동을 안겼다.
또 “오늘이 마지막 만남이다. 오늘을 위해 관리했어야 했는데 야키토리가 있으니까 나마비루(생맥주)와 우롱 하이가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병헌은 “30년 전 산 바지를 드라마에서 입었다”며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입은 카고바지에 친필 사인을 해 선물했다. 애장품 기타도 마찬가지로 사인을 남긴 뒤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팬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소감을 담은 편지를 읽은 이병헌은 팬들이 나가는 길을 한 명 한 명 배웅했다. 이병헌은 차를 타고나서며까지 창문을 활짝 연 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병헌은 배우 박서준, 박보영과 함께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 촬영에 돌입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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