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해상 추락사고, 절반 이상 '부주의·운전미숙'

지난 3월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 추락한 차량 인양 모습.

지난 3년여 간 제주에서는 모두 20여 건의 차량 해상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 3월까지 차량이 해안가에 추락해 발생한 사고는 모두 21건으로,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개인 부주의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파악된 가운데, 해경은 비상망치 등 도구를 사전에 준비하고 사고 발생 시 창문 모서리를 깨서 탈출할 수 있도록 대처 요령을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