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호랑이' 윤영철에 찬사… KIA 김종국 "5선발 역할 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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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49) 감독이 '아기 호랑이' 좌완 선발투수 윤영철(19)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KIA는 12일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의 전반기 활약에 대해 "부상 없이 5선발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이닝과 평균자책점 모두 예상보다 훨씬 잘했다"며 "전반기 남은 기간에는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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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49) 감독이 '아기 호랑이' 좌완 선발투수 윤영철(19)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KIA는 12일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11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윤영철의 전반기 선발등판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의 전반기 활약에 대해 "부상 없이 5선발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이닝과 평균자책점 모두 예상보다 훨씬 잘했다"며 "전반기 남은 기간에는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제구력이나 경기 운영 능력은 안정적인데 구속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국내 타자들이 윤영철의 구속에 적응을 쉽게할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다. 후반기도 전반기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 항상 윤영철에게 5이닝 3실점 정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6일 KIA는 숀 앤더슨을 방출한 뒤 대체 선수로 좌완 토마스 파노니를 재영입했다. 지난 시즌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KIA에서 뛴 파노니는 두 시즌 연속으로 시즌 중반에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그리고 이날 KIA는 선발투수로 파노니를 내세운다. 파노니는 280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파노니는 14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2.61(82.2이닝 24자책)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속 145km 안팎의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한국 타자들을 상대했다.
이에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는 후반기에 1~2선발 역할을 맡아야 한다. 한 번이라도 투구하고 전반기를 마무리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파노니를 내세웠다"며 "우선 제구가 안정적이다. 경기 풀어가는 요령도 좋다. 지난 시즌보다 패스트볼 구위가 더 좋아졌다는 보고도 받았다.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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