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막내 골키퍼 류지수 "아직도 월드컵이 실감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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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골키퍼'의 당돌함이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최고참인 김정미, 윤영글과 함께 골키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선수는 서울시청에서 활약 중인 류지수다.
1997년생인 류지수는 월드컵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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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막내 골키퍼'의 당돌함이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에 들어간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가진 뒤 25일부터 16강을 목표로 달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25위), 모로코(72위), 독일(2위)과 겨룬다. 한국은 17위다. 1차 목표는 16강이다.
최고참인 김정미, 윤영글과 함께 골키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선수는 서울시청에서 활약 중인 류지수다. 1997년생인 류지수는 월드컵 첫 출전이다. 그녀는 "꿈의 무대라고 말하는 월드컵에 나가게 되어 아직도 이렇게 실감이 안 난다. 첫 경기가 돼봐야 실감이 날 거 같다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을 보여준 류지수는 실제로도 긍정적인 성격이었다.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수비 리딩할 때도 리더십 있게 잘한다"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골키퍼 포지션은 주전이 정해지면 잘 바뀌지 않는 포지션이다. 윤영글과 김정미를 향한 벨 감독의 신뢰가 두텁기에 류지수한테는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류지수는 언니들의 경험을 통해서 배울 생각이다. 그녀는 "경험적인 면에서 많이 배운다. 저보다 경험도 많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많이 배웠다"며 골키퍼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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