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 박차 가하는 전북, 이번에는 가나 출신 미드필더 보아텡 영입

윤은용 기자 2023. 7.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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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SNS 캡처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이번에는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29)을 영입했다.

전북은 12일 보아텡의 영입을 발표했다. 체코 출신 중앙 수비수 토마쉬 페트라섹에 이어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의 선택으로 영입한 두 번째 선수다.

보아텡은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루마니아 클루지에서 페트레스쿠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U-18(18세 이하)팀에서 축구를 배운 보아텡은 노르웨이 스트룀스고세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하며 101경기 18골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콜로라도 래피즈 등에서 뛰던 보아텡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클루지로 이적,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보아텡에 대해 “체력과 공수 양면에서 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소개하며 “페트레스쿠 감독은 우승을 함께 이룬 옛 제자 보아텡을 선택해 본인의 전술을 더욱 뚜렷하게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보아텡은 “감독님과 재회해 기쁘다.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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