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다르다" 소비자 의견에…세븐브로이, '대표밀맥주' 자진 회수

임현지 기자 2023. 7.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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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브로이맥주가 '대표밀맥주' 일부 제품을 자진 회수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대표밀맥주 중 제조일이 올해 5월31일인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이에 맥주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명을 대표밀맥주로 바꾸고 디자인도 곰 대신 호랑이 캐릭터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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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세븐브로이맥주가 '대표밀맥주' 일부 제품을 자진 회수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대표밀맥주 중 제조일이 올해 5월31일인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이는 '맛이 달라졌다'는 소비자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제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공식 인스타그램 DM으로 '맛이 달라진 것 같다'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동일한 맛을 제공해야 한다는 회사 목표에 따라 선제적으로 제품을 회수·검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분 검사 상 이상이 없으며 세균도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에 다른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과 2020년 '곰표밀맥주'를 출시했으나, 올해 3월 말 상표권 사용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맥주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명을 대표밀맥주로 바꾸고 디자인도 곰 대신 호랑이 캐릭터로 변경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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