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대체자' 정해졌다...그런데 첼시 백업 멤버

김대식 기자 2023. 7.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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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첼시의 코너 갤러거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미드필더 자리에 첼시 미드필더 갤러거를 노리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점점 모양을 잡아가고 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독일 구단들의 타깃이 되자 갤러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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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첼시의 코너 갤러거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미드필더 자리에 첼시 미드필더 갤러거를 노리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점점 모양을 잡아가고 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독일 구단들의 타깃이 되자 갤러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토트넘 중원 핵심인 호이비에르는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호이비에르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영입된 후로 토트넘 중원의 중심이었다. 3시즌 동안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면서 벌써 145경기나 뛰었다. 그만큼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리더십도 뛰어나 토트넘에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주장단에 포함될 정도였다.

어느 누구보다 입지가 탄탄한 호이비에르지만 구단도, 선수도 이번 여름 이적을 고민 중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7일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구단의 타깃이다. 선수도 토트넘에서 3시즌을 보낸 뒤에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 지불했던 1500만 파운드(약 249억 원)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 제안은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이비에르가 나간다면 토트넘은 반드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제임스 메디슨 같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호이비에르처럼 중원에서 박스투박스 역할을 해줄 미드필더가 별로 없다. 올리버 스킵은 아직은 성장이 필요하고, 이브 비수마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이에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는 갤러거다. 갤러거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떠났을 때다. 2000년생인 갤러거는 2021-22시즌 팰리스에서 활약할 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첼시로 돌아와서는 부진했지만 충분히 능력을 갖춘 선수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갤러거는 득점력도 갖춘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걱정거리는 최근 경기력이다.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호이비에르처럼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기엔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세밀함과 탈압박 능력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비싼 이적료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선 현재 시장에서 최대 5000만 파운드(약 835억 원)가 필요할 수 있다. 재판매가 가능하고, 영국에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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