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北 거듭된 도발시 강력한 대가 직면…흔들림 없는 대응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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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북한은 거듭된 도발 시, 국제사회의 제재 등 보다 강력한 대가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12일 경고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늘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또 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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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국과의 연대·협력 어느 때보다 공고해”
불법 홀덤펍 강력단속…제보자 보상 확대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북한은 거듭된 도발 시, 국제사회의 제재 등 보다 강력한 대가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12일 경고했다.
북한에 강력한 대가를 치를 수 있음을 경고한 한 총리는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라며 “우방국과의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최근 홀덤펍이 불법도박장으로 변질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는 것에 대해 강력한 단속도 예고했다.
그는 “일부 홀덤펍에서는 현금이 오가는 등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렇듯 합법을 가장해 교묘하게 이뤄지는 것을 그대로 두면, 정상적인 사업장의 피해가 커질 것이며, 여타 사회문제도 야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제에 정부는 선량한 사업자와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에 엄중히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며 “우선 전국적인 계도와 함께, 불시 집중단속을 확대하겠다. 또 제보자에 대한 보상을 대폭 확대하여 검거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관리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오는 8월 새만금에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준비 상황, 지속가능한 방산수출을 위한 추진성과 및 계획 등도 논의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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