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부리농협, 무료 한방진료 시행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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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부리농협(조합장 길영재)이 7월10~13일 농협 본점에서 무료 한방진료에 나섰다.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봉사동아리 '의침회'의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상담하고, 침을 맞거나 부항·물리치료 등의 시술을 받았다.
의침회는 2009년부터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부리농협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진료 활동을 펼쳐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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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원과 여성 조직도 자원봉사로 진료 지원
충남 금산 부리농협(조합장 길영재)이 7월10~13일 농협 본점에서 무료 한방진료에 나섰다.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봉사동아리 ‘의침회’의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상담하고, 침을 맞거나 부항·물리치료 등의 시술을 받았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한약을 처방해주기도 했다. 의침회 소속 학생 30여명과 지도교수, 의침회 출신 선배 한의사 등도 참여해 환자를 정성껏 돌봤다.
의침회는 2009년부터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부리농협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진료 활동을 펼쳐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수술받은 무릎이 최근 다시 아파 침을 맞으러 왔다는 한기원씨(70·부리면 수통리)는 “매년 잊지 않고 우리 지역을 방문해 수준 높은 진료를 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농협 이·감사 등 임원진은 진료 기간에 차량 3대를 동원해 28개 영농회를 돌며 어르신들이 편히 오갈 수 있게 도왔다. 부녀회원은 진료 장소에 나온 어르신을 안내하고 빵과 음료를 나눠주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부리농협은 3박4일간 의료진에게 숙식을 제공해 이들이 진료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길영재 조합장은 “지역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보니 아파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이 태반”이라며 “앞으로도 의침회 와 함께 무료 한방진료를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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