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행 우려 커지는 큐라티스, 14일 1100만주 보호예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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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큐라티스의 전환우선주(CPS) 및 전환사채(CB)의 보호예수 해제 날짜가 다가오면서 오버행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CPS 및 CB에서 전환된 보통주는 총 1099만9984주다.
전환된 보통주는 지난 3일 상장됐다.
CB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전환청구권 행사를 통해 보통주 224만9997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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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장주식수의 약 28.5%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큐라티스의 전환우선주(CPS) 및 전환사채(CB)의 보호예수 해제 날짜가 다가오면서 오버행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CPS 및 CB에서 전환된 보통주는 총 1099만9984주다. 상장주식수 3859만1180주의 28.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먼저 전환우선주는 204만1665주가 보통주로 전환됐다. 투자가액이 1만2000원에서 2800원으로 조정(리픽싱)되면서 약 1대 4의 전환비율이 적용돼 보통주 874만9987주가 증가했다. 전환된 보통주는 지난 3일 상장됐다. 남아있는 CPS는 21만3612주다.
CB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전환청구권 행사를 통해 보통주 224만9997주로 전환됐다. 전환가액은 CPS와 마찬가지로 2800원이며 전환된 물량은 지난 7일 상장됐다.
일부 CB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통주에 대해서는 상장일(6월 15일)로부터 한 달간의 보호예수가 적용됐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시각은 오는 14일 24시다.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은 17일 장전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업계는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시점을 놓고 눈치싸움을 벌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큐라티스 주가는 전환가액인 2800원 근처까지 내려앉았다. 10일 큐라티스 주가는 2890원에 마감됐다.
업계에선 펀드의 성격에 따라 기관이 매도를 할지 말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펀드라면 출자자(LP)의 요청에 따라 홀드하거나 매도를 할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반대로 블라인드펀드라면 기관의 투자전략과 남은 펀드 만기 기한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기간내 호재를 예상하기 어려워 블라인드펀드라 해도 투자금 중 일부를 회수하는 곳들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결핵백신이 임상시험에 진입했지만 중간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 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고,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은 고객사와 소송이 진행 중인 것도 짚어봐야 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이 기사는 2023년 7월 10일 15시36분 온라인 <한경 BIO Insight>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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