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빅, WHO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서 마이크로니들 기술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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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빅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GTH-B)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니 컨벤션에서 자사의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개발 중인 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주빅은 미니 컨벤션에서 기업 소개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통해 회사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알렸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의료 격차 해소와 글로벌 백신 보급·접종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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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빅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GTH-B)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니 컨벤션에서 자사의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개발 중인 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 2022년 지역별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WHO GTH-B로 지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인력 연수 과정을 지원 중이다.
'2023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한 교육 과정이다. 중·저소득 국가들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인재를 양성, 의약품 생산 역량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티오피아·방글라데시 등 40여개 국가 및 국내 바이오 인력 18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국내 기업 간 교류 협력을 위한 미니 컨벤션도 열렸다. 주빅은 미니 컨벤션에서 기업 소개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통해 회사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알렸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굵기의 얇은 바늘 모양 구조체를 통해 통증 없이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의료 격차 해소와 글로벌 백신 보급·접종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회사다.
주빅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백신에 활용하면 쉽고 편안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백신의 안정성을 높여 저온 유통(콜드체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미니 컨벤션'을 통해 회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며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장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와 업계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빅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가 교원창업으로 설립한 회사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과 의약품, 뷰티 헬스,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정량 전달 구현을 위해 약물코어탑재 기술, 저온진공성형 기술, 피부삽입적용기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동아ST 및 Biological E 등의 제약사들과 백신·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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