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부산항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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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1일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일본 화주와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열었다.
시모노세키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설명회는 주요 항만별 정기노선 등 데이터 기반 부산항의 경쟁력과 일본 화주의 부산항 이용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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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1일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일본 화주와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열었다. 시모노세키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설명회는 주요 항만별 정기노선 등 데이터 기반 부산항의 경쟁력과 일본 화주의 부산항 이용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BPA에 따르면 전날 박제성 BPA 일본 대표가 ‘부산항 환적메리트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시작했다.
일본은 부산항 환적화물의 15%를 차지하는 3대 교역국으로, BPA는 매년 일본 지방항만 중 외항 정기항로가 부족해 부산항 의존도가 높은 항만과 협업을 통해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를 가진 시모노세키항은 부산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컨테이너 정기노선을 비롯해 매일 운항하는 카페리 선박으로 많은 화물을 운송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카페리 선박의 짧은 리드타임(제품 주문에서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부산항의 뛰어난 컨테이너 정기노선 네트워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더 많은 환적화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시모노세키에 이어 쿠마모토에서도 쿠마모토현과 공동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일본은 부산항 물동량 기준 3위의 대형시장으로, 2021년 일본 총수출입 화물의 10%가 부산항에서 환적됐다”며 “일본 지방항만과의 협업을 강화해 더 많은 물량이 부산항에서 환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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