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CRC 통과도로 개통...서부·체육로 출퇴근 교통정체 감소"
의정부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가 개통되면서 만성적인 체육로 출퇴근 정체가 완화되는 등 주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3일 CRC 통과도로 개통 뒤부터 10일 오전까지 간이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오전 8~9시(교통량 최대 시간) 시간당 약 824대 차량이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종전에는 양주방면에서 녹양동 체육로를 타고 서부로로 빠지는 차량들이 종합운동장 사거리를 지나 체육로를 따라 우회했으나 통과도로를 바로 지나 서부로로 나오면서 통행시간이 크게 줄었다.
조사결과 평균 5분 23초에서 2분 1초로 60% 이상 감소했다.
의정부시 체육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통과도로를 이용하면서 출퇴근 때 걸리던 시간이 10분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통과도로 개통 이전에는 정문 서부로에서 후문 체육로까지 하루평균 3만대(오전 출근대 1시간 2천227대)가 신호교차로 5곳을 거치는 등 출퇴근시간대 차량정체가 심했었다.
통과도로는 가능동 서부로와 녹양동 체육로를 오가는 왕복 2차로, 1㎞ 임시도로로 교통안전을 위해 시속 30㎞ 제한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우영 교통기획과장은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노면 색깔유도선(컬러레인), 교통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갈매기표지 등 교통시설도 보완해 교통안전 확보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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