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지방시대 기적 만든다"

경북=심용훈 기자 2023. 7.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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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환영하며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 도지사는 오는 9월부터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조례'제정에 이어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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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U시티 기회발전특구로 지방주도 경제성장 모델 구축·기회발전특구 TF추진단 가동·1시군-1U시티 완료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환영하며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 도지사는 오는 9월부터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조례'제정에 이어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권한 지방이양사무 △지방자치조직권 강화 △특별행정기관 일괄 이양 △초광역권발전사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통합된 '경상북도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오는 17일부터는 기회발전특구 TF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지금까지 없었던 국세 등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지역투자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기회발전특구의 선도적 시범사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경북형 U시티 기회발전특구 조성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MOU 단계부터 대학과 도-시군이 참여하는 '굿 스타트 팀'을 가동,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업과 대학이 함께 개발하고 공장 준공 단계에 즉각적인 인력 채용시스템을 마련한다.

지역 청년 정주시대로 대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K-로컬 7대 정책'과 '경북형 K-U시티 정책'을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경북이 선도하는 기회발전특구 시범사업도 구축키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중앙은 지방으로 수도권은 비수도권으로 향하는 '지방시대 기적'을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근거가 마련됐으나 실효성 담보를 위해선 현재 발의된 '지방투자촉진특별법(안)'과 관련 세법 제(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법률 제(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1시군-1대학-1전략산업을 구축하고 있다.

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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