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KCGI자산운용' 2대 주주로 경영 참여

김용민 2023. 7. 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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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이 KCGI자산운용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한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100%를 공동으로 인수한 KCGI(강성부 펀드)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KCGI자산운용(잠정)'으로 새출발한다.

화성산업은 지난 1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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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화성산업이 KCGI자산운용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한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100%를 공동으로 인수한 KCGI(강성부 펀드)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KCGI자산운용(잠정)'으로 새출발한다.

이날 금융당국 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화성산업은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화성산업은 지난 1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성산업 지분은 40%, 대주주인 KCGI 지분은 60%인 것으로 알려졌다.

KCGI자산운용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화성산업은 본업인 건설업에서 벗어나 금융투자업에 간접적으로 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치 투자를 지향하며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인수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건설업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고 금융투자업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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