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15일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세종대로·종로·을지로·한강대로 일대 교통 정체 극심 예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당부…교통정보 미리 확인해달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역 앞에서 열린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후 대통령실로 행진하고 있다. 2023.7.1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서울경찰청은 13~15일 서울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며 이에 따라 도심권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12일 밝혔다.

13일에는 광화문·시청·서울역·삼각지역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부터 숭례문까지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종로와 우정국로를 따라 삼각지로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금요일인 14일에도 광화문·시청 일대인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주말인 15일에는 을지로·대학로 인근에서 노동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을지로2가, 대학로, 서대문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연다. 이후 사전집회 장소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을지로 입구 방향으로 행진한다.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도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려 서울 도심 곳곳이 매우 혼잡하겠다.

경찰은 집회 기간 동안 세종대로에서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소통을 유지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한강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면서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