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통의 발효 과학 ‘강경젓갈’ 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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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강경젓갈이 태국 수출길에 오른다.
논산시는 12일 강경수산물 유통물류센터에서 백성현 시장과 강경젓갈 상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경젓갈 태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백 시장은 이날 선적식에서 "우수한 맛은 물론 발효의 과학을 품고 있는 강경젓갈이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지역의 자부심인 우수 농특산물이 경제 활성화의 밑천이 될 수 있도록 수출길 개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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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 강경젓갈이 태국 수출길에 오른다.
논산시는 12일 강경수산물 유통물류센터에서 백성현 시장과 강경젓갈 상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경젓갈 태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태국 수출길에 오른 강경젓갈은 40여 곳의 젓갈 상회가 운영 중인 강경젓갈사업협동조합 물량으로 낙지젓갈 3톤과 오징어젓갈 7톤 등 모두 10톤이다.
강경젓갈은 논산이 자랑하는 대표적 가공식품이자 유구한 발효 과학의 역사를 담고, 국민들이 애용하는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백 시장은 이날 선적식에서 “우수한 맛은 물론 발효의 과학을 품고 있는 강경젓갈이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지역의 자부심인 우수 농특산물이 경제 활성화의 밑천이 될 수 있도록 수출길 개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젓갈을 수입하고 있지만 강경젓갈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면서 “강경의 젓갈이 세계 최고품질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는 현대적 시설을 통한 200년 전통의 발효 과학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경젓갈에는 단백질과 무기질, 지방, 아미노산 등 인체에 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은 “앞으로 세계의 음식을 좌우하는 중심에는 소스가 중요한데 그 소스에 논산 강경젓갈이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동남아를 비롯해 8월 이후에는 미국의 시장까지 진출하는 논산의 농산물 세계화가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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