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역~고덕신도시 경유, 강남행 ‘5401번’ 광역버스 개통

평택지제역 출발 오전 6시10분, 8시30분 차량 사전 예약제 운행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2일 고덕국제신도시 갈평로 주차장에서 5401번 광역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401번 광역버스는 오는 17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평택지제역에서 출발하는 오전 6시10분, 8시30분 차량 2대는 사전 예약제로 운행된다. 사전 예약은 어플리케이션 ‘MiRi’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다.

운행 대수는 12대, 배차간격은 평균 20분으로 1일 48회 운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직행좌석형 버스요금인 2800원(기본요금, 카드기준)이 적용된다. 평택시 버스는 물론 서울시 버스, 수도권 지하철 등과도 환승이 적용된다.

시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시간 3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던 시민들은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개통식에는 정장선 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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