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추가 공범 4명 구속영장 청구

정해민 기자 2023. 7.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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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뉴스1

검찰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가담한 추가 공범 4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시세조종 일당인 고객관리팀 팀장 김모(45)씨와 차장 나모(37)씨, 매매팀 팀장 김모(37)씨, 직원 허모(28)씨 등 4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고객관리팀 팀장 김씨는 VIP 고객 관리 등을, 같은 팀 차장 나씨는 주식매매와 투자자 관리 등을 담당했다. 매매팀 팀장 김씨는 주식매매와 법인 계좌 관리 등을 맡았다.

주식매매와 수익금 정산·관리 등을 담당했던 직원 허씨는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지자 약 10억원의 법인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횡령)도 받는다.

앞서 라덕연 전 대표 등 주가 조작 일당 3명은 지난달 29일 첫 재판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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