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단둘이 점심 먹는데 이어폰 낀 신입, 이해되나요?"

소봄이 기자 2023. 7. 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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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입사원이 상사와 단둘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에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3개월 된 직원이랑 현장에서 일대일로 식사하는데 무선 이어폰을 끼고 밥을 먹길래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지적했다"며 "그러자 직원이 '점심시간인데 잠깐 하는 것도 안 되냐'고 반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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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신입사원이 상사와 단둘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에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에 올라온 사연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직원의 행동을 지적했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고 물으며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을 전했다.

A씨는 "3개월 된 직원이랑 현장에서 일대일로 식사하는데 무선 이어폰을 끼고 밥을 먹길래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지적했다"며 "그러자 직원이 '점심시간인데 잠깐 하는 것도 안 되냐'고 반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걸 이해해야 하냐"고 황당해했다.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직원의 태도를 지적한 누리꾼들은 "같이 밥 먹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저럴 거면 뭐 하러 밥 같이 먹냐", "식사 시간은 개인 시간이 맞지만 얼굴 맞대고 밥 먹으면 이어폰 당연히 빼야지", "인간 대 인간으로서 예의 있는 태도는 아니다" 등 의견을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저렇게 간섭하는 건 꼰대다", "점심시간은 휴식 시간인데 왜?", "상사랑 일대일로 밥 먹으면서 시중들고 물 떠다 날라야 예의 있는 거냐", "식사 시간은 개인의 시간이다", "억지로 같이 먹을 텐데 뭐 어떠냐" 등 댓글도 이어졌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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