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세탁 고민 끝'…경기 '블루밍 세탁소' 1호 안산에 개소

김경태 2023. 7. 12.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12일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지식산업센터에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을 했다.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 복지를 증진할 목적으로 마련한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첫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12일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지식산업센터에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을 했다.

안산 '블루밍 세탁소' 개소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일 열린 안산에서 열린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1호점 개소식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3.7.12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 복지를 증진할 목적으로 마련한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첫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다.

산단 내 영세사업장의 경우 유해 화학물질에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 시설이 없기 때문에 외부 세탁소를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고, 가정에서 세탁하면 가족 건강과 위생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에 세탁소 설치와 운영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시흥시 세탁소는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도는 예산 지원을 통해 작업복 세탁소를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블루밍 세탁소는 세탁기·건조기·스팀다리미 등 필수 시설과 사무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산단과 인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우선 지원한다.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한다.

이용료는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천원(장당 500원), 동복은 2천원(장당 1천원)이다.

안산 '블루밍 세탁소' 개소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일 열린 안산에서 열린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1호점 개소식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3.7.12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모를 거쳐 결정한 세탁소 명칭 '블루밍'은 노동을 상징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한다는 블루밍(blooming)을 합쳐 노동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kt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