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심야 추격전 벌이다 순찰차도 ‘쾅쾅’ 음주운전자 현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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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 도주하고 추격전을 벌이다 신고자 차량과 경찰차를 수 차례 들이받은 운전자가 결국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이 도착하자 음주가 의심되는 A씨는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차량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이 추격하는 와중에 A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휘청거리는데도 도주를 이어갔다.
A씨는 음주운전은 물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위험운전치사상 혐의까지 더해져 현장에서 체포·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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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 도주하고 추격전을 벌이다 신고자 차량과 경찰차를 수 차례 들이받은 운전자가 결국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12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한밤중의 살벌한 추격전, 그 결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경찰은 모일 새벽 1시께 모처에서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음주가 의심되는 A씨는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차량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신고를 한 시민의 차량이 앞을 가로막자 후진을 해 순찰차를 들이받고 다시 전진해 신고자의 차량과도 충돌한 뒤 도주한다.
경찰이 추격하는 와중에 A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휘청거리는데도 도주를 이어갔다. 신호와 차선을 모두 위반하며 급브레이크를 밟아 추격 중인 순찰차를 위협하기도 했다.
방향을 바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도주하던 A씨는 지원 나온 순찰차가 접근해 양 옆을 막아서자 포위망을 뚫으려고 시도했으나 지원 순찰차를 크게 들이받고 더 이상 도망갈 수 없게 됐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음주운전은 물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위험운전치사상 혐의까지 더해져 현장에서 체포·검거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라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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