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수영장 미끄럼틀 머리부터 내려오다 ‘쾅’…튀르키예 호텔에서 벌어진 비극
조용호 2023. 7. 12. 16:21
튀르키예의 호텔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안탈리아주 마나브갓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60대 튀르키예인 남성이 수영장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다 머리를 다쳤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일주일 후인 지난 3일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수영장 안전요원으로부터 머리부터 미끄러지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날 촬영된 호텔 CCTV 영상에는 그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머리가 수영장 바닥에 부딪힌 뒤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당시 수영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1분여 동안 사고가 난 사실을 모른 채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영상에는 안전요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물속으로 들어가 다친 남성을 끌어낸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장면도 담겨 있습니다.
이 남성은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검찰은 법의학 연구소에 그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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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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