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전북지역 농업용수 저수율 86.4%로 상승

김동규 기자 2023. 7.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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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 지속되는 장맛비로 전북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했다.

12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관리하는 전북지역 419개 저수지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86.4%로 평년 수준인 64.0%보다 22.4%p 증가했다.

현재 도내 저수지들은 많게는 100%에서 적게는 60% 이상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7~9월까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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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20% 초반이었던 섬진댐 57.8%로 높아져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 없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저수율이 높아진 완주군 경천저수지를 방류하고 있다.(농어촌공사제공)2023.7.1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6월 말부터 지속되는 장맛비로 전북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했다.

12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관리하는 전북지역 419개 저수지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86.4%로 평년 수준인 64.0%보다 22.4%p 증가했다.

우기철 도내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비가 저수율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극심한 저수량 부족을 나타냈던 섬진댐은 6월까지 20% 초반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57.8%로 상승했다.

현재 도내 저수지들은 많게는 100%에서 적게는 60% 이상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7~9월까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저수지들의 저수율은 완주 대아댐 65%, 경천제 73%, 동상제 100%, 구이제 86%다.

또 남원 동화댐 80%, 부안 청호제 74%, 군산 옥구제 71%, 정읍 내장제 83%, 고창 흥덕제 65% 신림제 79%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우기철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80%가 넘는 저수지는 사전방류를 통해 수위를 조절 중이다. 전북지역 7월 누적 강수량은 평균 229㎜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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