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마약음료' 필로폰 공급 중국인 조직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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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쓰인 필로폰을 공급하는 등 중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 유통시킨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범죄단체조직죄 등 혐의로 마약사범 77명을 검거하고 이 중 국내 총책인 중국인 30대 남성 A 씨 등 25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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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지난 4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쓰인 필로폰을 공급하는 등 중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 유통시킨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범죄단체조직죄 등 혐의로 마약사범 77명을 검거하고 이 중 국내 총책인 중국인 30대 남성 A 씨 등 25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마약 총책의 지시를 받고 국내에 다량으로 밀반입된 필로폰 2.5kg을 전달받아 수도권 일대에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 씨는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일당에게도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를 비롯한 중국인 4명이 아직 검거되지 않은 중국 내 총책과 함께 조직적으로 마약을 공급한 거로 보고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필로폰 공급과 운반, 판매 등 역할을 분담하고, 오피스텔을 임대해 마약 창고로 사용하는 등 체계를 갖춰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받은 필로폰은 중국 교포인 50대 여성 B 씨 등 36명의 중간 판매책을 통해 유통했다.
B 씨는 A 씨로부터 전달받은 필로폰 1kg가량을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대낮 서울 도심 대로에서 또 다른 중간판매책에게 대면으로 판매하는 등 대범하게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가 11억 5,0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1.65kg과 마약대금 5,700만 원을 압수하고, 마약을 판매한 수익금 9,800여만 원 상당의 고급 외제 차를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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