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대구교육청과 ‘공교육 강화’ 정책협의…IB 수업도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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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12일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를 방문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대한민국 공교육이 한 걸음 앞서나가는 데 서로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IB 프로그램을 선도하는 대구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게 됐다"면서 "전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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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12일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를 방문했다.
공교육 강화를 위한 혁신 정책 공유를 목적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한긍수 정책국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양 교육청은 대구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정책협의회는 △IB 프로그램 △초등 학력 및 기초학력 △중등 학력 및 기초학력 △에듀테크 △학생생활지도 등 5개 분과별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 가운데 특히 IB 프로그램 분과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IB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외교관 자녀들이나 해외 주재 상사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시작됐다. 어느 한 국가에서 국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학교를 안정적으로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보자는 취지였다.
이후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현재는 전 세계 159개국에서 5725개교가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대구와 제주가 도입을 시작한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교육청도 현재 IB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IB교육이 개념 이해 및 탐구 학습, 논·서술형 평가를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날 전북교육청 직원들은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경북대사대부고를 방문, IB 지식이론수업과 IB 생명과학 및 화학수업을 참관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서거석 교육감은 “대한민국 공교육이 한 걸음 앞서나가는 데 서로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IB 프로그램을 선도하는 대구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게 됐다”면서 “전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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